부모가 자긴의 아기를 살리기 위해 맞춤 아기를 낳는 것은 반대한다.
맞춤 아기 또한 자신의 아기이기 때문이다.
부모가 자기 아기를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쳐도 되는 마음을 이해하기는 하는데 맞춤 아기를 만듦으로써 살리는 것을 찬성하지 못한다.
끝 없이 맞춤 아기의 신체에서 혈액이며 세포며 골스를 추출하면 아기의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고 있고 마침내 죽을지도 모른다.
맞춤 아기도 자기가 열 달 동안 인심해서 낳은 아기인데 어런 맞춤 아기는 죽어도 괜찮고 형제나 자매가 살아남으면 된다는 생각이 좀 모섭지 않을까 싶다.
또,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아기를 낳아 세포를 추출하는 행위는 인간 존엄성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마이 시스터즈 키퍼"라는 영화에서 맞춤 아기로 태어난 주인공이 어릴 때부터 계속해서 언니에게 세포를 추출해 결국 어머니가 신장까지 기증하라고 했다.
그런 나머지 주인공이 자기 신체의 주도권을 되찾고 싶어 마침내 어머니를 고소했다.
아기가 얼마나 살고 싶어하는데 부모로서 계속 죽이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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